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가 방역의 기준을 고민해봐야 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 장관의 남편 같은 경우 취미가 요트인 건 알겠다. 예전에 36억 원 재산을 신고하면서 2519만 원짜리 요트를 넣었었다”며 “이분이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격리 기간을 잘 지킨다고 했을 때 이게 방역 관점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격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취미생활을 한다면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어 “일반 국민들한테 너무나도 강한 기준을 설정해놓고 그것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런(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이제는 기준 자체를 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주요기사
그러면서 “신혼여행 못 가고 이런 경우에는 보통 전후 격리 기간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분은 격리를 다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명예교수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된 바 있다. 그는 앞서 블로그에 미국 뉴욕에서 억대의 요트를 구입해 미 동부 해안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발생한 베트남 호찌민을 여행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강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송구스럽다”면서도 “(남편이)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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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5, 2020 at 08: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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