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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업 회복 위한 각국 지원책은? - 여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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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검사 절차 완화하고 마케팅·프로모션 캠페인
마리아나, 사진·영상 제작해 여행객과 소통 지속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를 위한 세계 각국 관광부처들이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SNS 이벤트나 영상 등을 통해 여행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는가 하면 기금을 마련해 실절적인 여행 촉진 프로모션을 돕고 국내관광 활성화 부양책도 시행한다. 여행객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준비를 마친 곳도 있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관광청,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센토사 개발공사와 함께 ‘다시 회복하는 싱가포르(Singapore Rediscovers) 캠페인을 론칭했다. 싱가포르 자국민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및 관광산업, 비즈니스 협회, 지역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의 색다를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에는 약 39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캠페인은 싱가포르 내 현지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도입한 최대 규모의 캠페인이다. 


태국 정부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가지 부양책을 내고 224억 바트(한화 약 8,452억원)을 투입했다. 먼저 ‘함께 여행(We Travel Together)’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20억 바트 예산으로 국내선과 버스, 렌터카 요금 등 여행 교통비를 200만명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숙박, 음식, 기타 서비스 분야에는 180억 바트를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한 전국의 의료 관련 종사자와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1인당 2,000바트 상당의 휴가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원책은 10월31일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전 세계 여행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운 영상 및 사진을 제작한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 18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Dance your way through The Marianas’ 제목으로 마리아나의 전통 춤과 함께 사이판, 티니안, 로타섬 주요 명소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여행산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될 때까지 잠재적인 여행객을 유치하고, 향후 가고 싶은 목적지로 마리아나 제도가 마음속에 자리하길 바라며 영상과 사진 제작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괌 정부는 지난 7월20일 자정을 기점으로 팬데믹 준비상태 3단계로 전환하면서 7월24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괌 정부가 지정한 저 위험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중 5박 미만 체류하는 입국자는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에서 제외한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저 위험지역을 대상으로만 우선 격리 및 검사 절차를 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손고은 기자




July 30, 2020 at 05: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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