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3. 사진 테슬라
8일 글로벌 친환경차 조사기관 EV볼륨즈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8월까지 25만3435대를 팔아 2위 폴크스바겐(8만9145대)을 3배 가까이 앞서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BYD가 8만5545대로 3위, BMW가 8만5186대의 근소한 차이로 4위, 상하이차(SAIC)가 8만1067대로 5위권을 형성했다. 6위 볼보(5만5717대)와는 차이가 컸다. 여기서 전기차는 배터리로 가는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합한 수치다.
올들어 테슬라-폴크스바겐-BYD 순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연간 누계로는 테슬라 모델3가 8월까지 19만6106대 팔려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2위는 르노 조에(5만2835대), 3위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3만1909대)이었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국내 화재 논란이 무색하게 유럽 시장에서 약진하며 닛산 리프(3만1603대)를 밀어내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전기차 모델이 됐다.

현대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사진 현대자동차
국내 생산, 해외 판매 코나도 사후 조치
테슬라의 첫 크로스오버 차량인 모델Y의 판매량 급증도 눈에 띈다. 지난 3월에 출시했는데도 8월까지 2만9007대가 팔려 6위를 기록했다. 6월 20위권, 7월 11위로 급성장하며 다음 달 집계 때는 선두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가 올해 3월 출시한 전기SUV 모델Y. 보급형 세단인 모델3와 부품의 75%를 공유한다. 사진 테슬라
ID.3, 가격 경쟁력으로 유럽시장 침투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폴크스바겐의 첫 순수전기차 ID.3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폴크스바겐
한편 8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율은 2.5%, PHEV를 포함하면 3.8%로 나타났다.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7월보다 46% 증가했고, PHEV는 92% 늘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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