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못떠나는 답답함 위로… 대만서 무료 이벤트 열어 화제


하지만 비행기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창문 너머로 스프링클러 쇼(비행기 위로 물을 흩뿌리는 쇼)를 감상한 뒤 탑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나와 점심을 먹고, 입국 수속을 밟았다.
이는 쑹산 공항과 대만 항공사들이 준비한 ‘해외여행 맛보기’ 무료 이벤트였다. 행사엔 7000여 명이 지원했고, 당첨된 60여 명 중 일부가 이런 여행을 체험했다. 대만 에바항공도 4일과 7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에 참여한 샤오춘웨이 씨는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코로나19로 불가능하다. 이렇게라도 기분을 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주요기사
창닫기
July 10, 2020 at 01:00AM
https://ift.tt/38LfBg2
설레는 출국수속-탑승까지… 기분만 즐기는 ‘가짜여행’ - 동아일보
https://ift.tt/3dZhPtX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설레는 출국수속-탑승까지… 기분만 즐기는 ‘가짜여행’ - 동아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