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오염물질 99% 차단… 항공여행 안심하세요”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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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 방지’ 홍보 강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대한항공의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 영상에 출연해 승객들이 감염 위험 없이 안전하게 여행하도록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한항공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항공업계가 승객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홍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는 항공 여행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내용의 홍보 영상을 함께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에,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이들은 ‘친애하는 여행객들에게’라는 제목의 1분 분량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비대면 수속(셀프체크인), 기내 방역 강화, 기내 헤파(HEPA)필터를 이용한 오염물질 99.99% 차단 등 항공업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소개했다. 대한항공도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이라는 제목의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하며 승객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강조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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