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신간] '소장각' 부르는 국내여행책…'하루 여행 하루 더 여행'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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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여행 하루 더 여행

여름 휴가철이니 여행은 가야겠고, 해외는 못 가니 국내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면 이 책이 도와줄 테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로 잘 알려진 최갑수 여행작가가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하루' 여행코스와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하루 더' 여행 코스를 안내한다.

책에선 '하루 여행' 코스 19곳, '하루 더 여행' 코스 31곳 등 모두 50곳의 도시로 여행하는 정보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하루 여행' 코스로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남양주 등 수도권과 춘천, 포천, 원주 등 강원권, 보은, 괴산, 서산, 부여, 예산 등 충천권과 대전을 포함하고 있다.

'하루 더 여행' 코스로는 부산과 대구를 비롯해 강릉, 태백, 울진, 봉화, 남해, 함양, 장수, 군산, 목포, 고흥, 신안까지 전국을 아우른다.

저자는 여행작가인 만큼 여행 코스를 그저 사실 위주의 가이드북 형태로 전달하지 않는다. 각 도시를 테마를 정해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포천은 '자연주의' 여행으로, 대전은 '뉴트로' 여행지로, 영월은 '가족 여행지'로 해석해 가장 최적의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또한 충남 논산, 울산 울주, 전북 장수 등 여행지로는 다소 덜 알려진 곳도 여느 도시에 뒤지지 않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여기에 더해 저자가 직접 찍은 작품 같은 사진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화보집처럼 다가온다.

각 챕터 말미에 'more&MORE' 코너에는 맛집과 더 가볼 만한 곳, 각종 체험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특히 맛집 소개 부분에서는 저자의 오랜 내공과 탁월한 미각이 느껴진다.

◇ 하루 여행 하루 더 여행 / 최갑수 지음 / 보다북스 펴냄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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