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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심야 긴급 최고위 열어 "공천위 이석연 대행 체제로 유지" - 조선일보

황교안, 심야 긴급 최고위 열어 "공천위 이석연 대행 체제로 유지" - 조선일보

입력 2020.03.13 22:50 | 수정 2020.03.14 00:18

좌측부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연합뉴스
좌측부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13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에 따라 이석연 부위원장이 이끄는 현(現) 공천위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밤 서울 중구 모 식당에서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갖고 김 위원장 사퇴에 따른 공천위 운영 문제를 논의한 결과, 이석연 공천위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뒤를 이어 공천위를 운영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통합당 최고위원 회의는 이날 회의 후 입장을 통해 "공천위가 매듭지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는 "김 위원장을 이어 이 부위원장이 공천위를 잘 이끌어주고 여러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혁신과 통합 공천의 임무를 완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공천위는 사퇴한 김 위원장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라는 역사적 책무가 주어진 우리 당의 손을 기꺼이 잡아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고위는 "김 위원장이 이기는 공천, 혁신 공천, 경제 살리는 공천을 직접 결과로 보여주셨다"며 "고된 일정과 무거운 심적 부담 속에서도 의연하게 공천위를 이끌어주신 점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과 공천위원들의 힘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공천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오직 ‘승리’라는 목표 아래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숙고해야 한다"고 했다.

통합당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일부 공천 잡음에 따라 사퇴하면서 새 공천위원장을 선임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자칫하면 기존 공천위를 흔들면 공천권을 둘러싼 파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이 부위원장이 계속 공천위를 이끌 수밖에 없다는 데 다수 최고위원들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 공천 배제·탈락자들 반발과 일부 부적절 공천 논란으로 불거진 통합당 내 갈등은 조정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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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3:50: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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