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주의보 재발령… 다음 달 19일까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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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9 19:32 | 수정 2020.06.19 21:12

3월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지자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발령했다.

외교부는 19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밝혔다. 발령 기간은 1개월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원칙적으로 최대 90일간 발령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첫 발령하고 두 차례 연장해 오는 20일 자동 해제될 예정이었다.

외교부는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 △상당수 국가의 여행 제한 조치 시행 △해외 유입 환자 증가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재발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등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